비 오는 날의 통증, 정말 기분 탓일까?

일기예보가 우산 아이콘으로 가득한 요즘이다. “비가 오면 관절이나 허리가 욱신거린다”라고 농담처럼 이야기하지만 습한 날의 통증은 단지 기분 탓만은 아닐 수 있다. ☔💧

흐린 날, 신체 통증이 강해지는 이유는 기압 저하와 주로 관련이 있다. 비가 오면 기압은 낮아지고 관절이나 디스크의 압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팽창해 주변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. 🌧️

특히 날이 습하거나 습한 곳에 오래 있으면 허리가 쑤시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‘상습요통’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. 평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도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릴 때 허리 부근에 통증을 느낀다면 ‘습요통’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. ☂️

우산 들고 있는 손
우산 들고 있는 손 ☂️

습요통은 무엇보다 차고 습한 환경을 개선해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. 춥고 비가 오는 날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스트레칭, 요가, 웨이트트레이닝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온을 올린다. 찬 음식을 삼가고 핫팩 등으로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. 💧

이처럼 날씨로 인해 생기는 증상을 ‘기상병’으로 일컫기도 한다. 기온과 습도, 기압 등의 영향으로 두통, 우울증, 치통, 관절염, 천식, 상처 통증 등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.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분비가 적어져 불안하거나 우울한 증상도 함께 나타나기 쉽다. 💧💧

영국 맨체스터대학교 통증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일수록 각종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. ☔

충분한 휴식과 적당한 수면이 필수이고 냉방기기와 제습기 등을 적절히 사용해 이상적인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면 통증 이완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. 😊

최정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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